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이언트 로보 THE ANIMATION (문단 편집) == 특징 == [[거대로봇물]]이 사양길로 접어들기 시작한 1990년대, 거대로봇물의 인기를 되살리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일으켜진 복고붐을 타고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이 시기에는 《[[겟타로보]]》 등 과거 명작들의 속편 제작이나 리메이크가 검토되던 시기였다. 로봇하면 빠질 수 없는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로봇물 대표작 2작 중에서 선택되었으며 감독은 [[미스터 아짓코]]등으로 유망주에 오른 [[이마가와 야스히로]], 캐릭터 디자인은 [[쿠보오카 토시유키]]가 선정되었다.[* 그래서 [[아이돌 마스터]] 팬들이 이 작품을 보고 묘한 친근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메인 애니메이터는 [[야마시타 아키히코]]. 그 외에 [[사토 케이이치]]가 주목을 받은 작품이기도하며 사토 케이이치는 이후로도 이 작품의 스태프들과 같이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제목은 이마가와의 취미대로 고전명작 SF인 [[지구가 멈추는 날]]에서 따왔다. 작품의 내용은 이마가와의 취미를 반영하여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요코야마 미츠테루 수호전|수호전]]》이나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삼국지]]》, 《[[바벨 2세]]》, 《가면의 닌자 아카카게》, 《[[마즈]]》 등 요코야마 미츠테루 만화의 다른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는 [[스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때문에 이 작품을 자이언트 로보가 아니라 실질적으론 '''요코야마 미츠테루 올스타전'''이 아니냐 하는 이들도 많다.[* 메카닉 부분에서 아예 본작품에선 등장하지 못하고 오프닝에서나마 오마주로 나오는 캐릭터도 더러있을 정도로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캐릭터들이 꽉꽉 채워져서 나온다. 1회성으로 나오는 캐릭터도 있는데 이름이나 설정만 살짝 바뀌어 나오기 때문에 팬들에게 있어선 이런걸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심지어 후반부 전개에선 '''[[요술공주 샐리]]'''까지 나온다.] 그 밖에도 거대로봇과 이능력자가 한 세계관에서 날뛰는 내용은 리얼노선을 지향하던 1990년대의 흐름을 정면에서 거스르는 것이었기 때문에 좋은 의미에서도 나쁜 의미에서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유우키 마사미]]는 [[스타워즈]]처럼 단순한 선악대립의 이야기구성을 취하지 않고 시즈마 드라이브와 원자력 등의 SF적인 요소를 집어넣은 것을 강렬하게 비평했다. 그러나 애초에 심플한 이야기 구성을 즐기는 유우키가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 복잡한 스토리 구성[* 애초에 유우키 마사미의 대표작인 패트레이버도 선과 악이 명확히 갈리는 구성이며 원래 단순하고 알기 쉬운 내용으로 명성을 얻은 사람이다. 극장판 패트레이버 시리즈는 복잡한 내용을 취하고 있지만 그 작품들은 [[오시이 마모루]]가 각본에 전면적으로 손을 대고 유우키 마사미는 보조만 한 경우라서 엄연히 말해서 유우키 마사미 스타일은 아니다.]을 비평한 것 뿐이라서 설득력은 전무[* 애초에 예로 든 [[스타워즈]]는 [[스페이스 오페라]] 등으로 분류되는 SF하고는 별계통의 작품이다.]하고 단순히 유우키 마사미가 실언을 했다고 치부된다. 실제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명작으로 여기는 작품이다. 작화에 있어서는 팬들은 물론, 이 작품에 호의적이지 못한 이들 모두 동의할 수 밖에 없는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음악은 바르샤바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의뢰하여 풀오케스트라로 만들었다.[* 당시 폴란드는 공산주의 붕괴 직후라 싼값에 기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해외 악단에 의뢰하는 이유의 대부분은 비용 문제가 크다.] 지휘나 편곡 등을 맡은 것은 아마노 마사미치. 또한 사용된 가곡들 중 일부는 오페라나 클래식이나 그레고리오 성가를 가져다가 쓰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원래 밝고 명랑한 분위기의 《사랑의 묘약》 과 본작은 연관점이 거의 없어서 왜 선곡이 되었는지 의문을 품은 이도 있지만, 본 오페라의 전체적인 내용은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희생이라는 모토 때문에 자이언트 로보의 BGM으로 사용되었다는 의견도 있다.그리고 《사랑의 묘약》의 전체 분위기와 별도로 노래 자체가 애절하다. 리베카 루커(Rebecca Luker)가 부른 버전이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삽입되기도 했고 [[오인용]]의 중년탐정 김전일의 엔딩롤에도 쓰였다.]이 그것이다. 또, 각편마다 음악은 일부를 새로 녹음하였기 때문에 OST도 전부 7개나 된다.[* 현재는 절판 상태고, Best Collention만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물론, 일본쪽에서만 말이다.] 이렇게 알 수 있듯 작화와 음악에 공을 엄청 들였으며 그러다보니 제작발매기간도 엄청나게 늘어져서 한 에피소드마다 최소 6개월 정도의 시간을 두고 발매되었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7편은 6편 발매 이후 햇수로 3년이나 지나서야 나오게 되어 전 시리즈가 92년에 시작하여 98년에야 완결된다. 보통 OVA 시리즈가 2-3년내에 완결된다는걸 생각해보면 얼마나 긴건지 알 수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나 [[안노 히데아키]], [[이시카와 켄]] 등의 협력을 얻은 것도 작화와 디자인면에서 완성도를 크게 높이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BS 애니메 야화 자이언트 로보 편에서는 프로듀서가 작화가 좋은 비결은 돈 보다는 애니메이터들 (특히 [[야마시타 아키히코]])에게 납기를 널널하게 줘서 시간을 많이 들여 공들여 그리게 했기 때문이라는 말을 하였다. 한 편으로 당시의 리얼노선을 거부하고 요코야마의 원작처럼 능력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 등을 일절 하지 않는 점이나 지나치게 애니메이션적인 부분[* 예를 들어서 눈물을 파란색으로 묘사하는 것은 터부시되던 시기였지만 본작에서는 일부러 파란색으로 넣었다.], 설정이나 전개에 통합성을 우선시하지 않는 옛날 작풍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안티도 존재하는 편.[* 물론, 안티보다는 OVA쪽 팬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일웹을 직접 뒤져보면 답이 나온다.] 또한 일부 요코야마의 팬들도 재해석이나 스타 시스템을 그다지 좋게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리얼노선을 완전히 탈피한 것도 아닌것이, 자이언트 로보와 빅 파이어의 로봇이 싸울때는 엄청난 크기 때문에 느릿느릿한 움직임과 한방한방의 묵직한 타격감이 일품이며 길예르모 델 토로 또한 퍼시픽 림을 만들 당시 이 작품을 참고했다고 한다. 또한 자이언트 로보도 딱히 스토리 중점에 있다기 보단 희망이라는 심볼리즘으로 사용되며 다이사쿠의 정신적 성장을 위한 장치로 쓰여졌다. 그것 때문에 자이언트 로보의 엄청난 액션씬을 기대한 팬들은 실망했지만 반대로 거기서 거기인 로봇의 캐릭터성을 뛰어넘은 신의 한 수로 보고 지지하는 팬들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액션씬이 적은 작품은 아니다. 오히려 액션이 굉장히 많고 수준도 높다. 다만 대부분이 로봇이 아닌 초인들끼리의 싸움으로 채워져 있을 뿐(...). 그래도 로봇 액션도 GR2와의 대결이나 마지막 대괴구와의 결전 등 주목할 만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이 작품을 요코야마의 원작 만화보다 더 후한 점수를 치는 이들도 있다. 바로, "희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점과 매력적인 캐릭터들, 조연들의 희생으로 멋진 장면을 연출한 덕에 명장면을 만들어냈다는 의견을 내세운 이들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예로 신행태보 [[대종(자이언트 로보)]]과 청면수 [[양지(자이언트 로보)]]의 죽음.] 요코야마 만화들의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재해석하여 등장시킨 것도 대체로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OVA가 원작 만화보다 최근의 작품인 만큼 [[픽시브]]나 테카키를 조사해보면 원작 만화책보다 OVA판 자이언트 로보에 대한 내용이 오히려 많을 정도. 이러한 사항을 토대로 OVA판 자이언트 로보와 요코야마의 원작을 비교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무의미한 일로 서로 다른 작품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본작은 그 자체로 요코야마 미츠테루에 대한 [[오마쥬]]이며 이 정도의 퀄리티로 그에 대한 존경을 표현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